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기로에 서 있다. 힐링이냐, 막장이냐 갈림길을 예고한 8회 미반영분 때문이다. 태수미와 한선영의 만남을 미반영분으로 처리한 제작진의 의도를 두고 애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태수미가 법무부장관 후보를 사퇴하면서 자신이 희생되더라도 우영우를 보호할 것인가. 아님 막장드라마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미묘한 복선을 깔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힐링드라마의 성격상 막장으로 스토리가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다만 소덕동 사건에서 인간이 돈 앞에서 나약해진거와 마찬가지로 권력 앞에서 태수미의 선택이 바뀔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에 드라마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태수미는 한선영에게 " 니 남자, 내 남편으로 만든 것"이 흠일까란 대사는 자신을 공격..